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자사주 5천주 매입…"주주가치 제고"

책임 경영·성장 자신감 표출…"내년 흑자 전환"

홈&모바일입력 :2023/10/06 10:10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김병수 대표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5천 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6일 밝혔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병수 대표는 1억 1천505만원 규모 자사 보통주 5천주를 매입했다. 이번 매입으로 김 대표의 보유 주식 수는 350만5천주로 증가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2020년 보통주 1만7천200주를 사들인 바 있다.

이번 김병수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 표명 차원에서 실행했다고 로보티즈 측은 설명했다.

로보티즈는 지난 7월과 8월 각각 해외와 국내에서 실내·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 신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활용한 자율주행로봇 사업 분야 매출 확장과 내년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11월 예정되어 있는 지능형 로봇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실외이동로봇이 배송, 순찰 등 다양한 분야에 본격 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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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로보티즈는 기존 모델 실외자율주행로봇을 이용해 자율주행로봇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고덕센트럴아이파크에서 단지 이름을 딴 '고센봇'으로 아파트 단지 내 음료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작년 12월부터 가평 마이다스 호텔&리조트에서도 실외 식음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이번 김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 것"이라며 "로보티즈만의 기술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로봇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