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며느리 서효림에 이혼 조언 "몇 달 시끄러우면 돼"

생활입력 :2023/09/27 09:44    수정: 2023/09/27 09:44

온라인이슈팀

배우 김수미가 며느리인 후배 배우 서효림에게 이혼에 대해 조언했다.

김수미는 26일 방송된 JTBC 예능물 '짠당포'에서 서효림에게 "부부간 고쳐지지 않는 건 포기해라. 안 고쳐진다"며 "서로 포기할 건 포기하고 기본만 되면 살아라. 아니면 끝내라"고 말했다. 이에 서효림은 "평소에도 '효림아. 아니다 싶으면 끝내'라고 하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26일 방송된 JTBC 예능물 '짠당포' 화면. (사진=JTBC 제공) 2023.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수미는 "어느 날 심각하게 부부 싸움을 하고 연락이 왔다. 나한테 부부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는데 '잘 생각해 보고 둘째 생기기 전에 끝내. 몇 달 연예계 시끄러우면 그만이지'라고 했다"며 "고부관계를 떠나 사람 대 사람으로 한 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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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김수미는 서효림과 일부러 거리를 둔다고 밝혔다. 이는 서효림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김수미는 "우리 시어머니가 너무 편하게 해주셨다. '이다음에 며느리 보면 우리 시어머니같이 할 거야'라고 맹세했다"며 "10번 넘게 이혼 위기가 있었는데 우리 시어머니 때문에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부부싸움 후에 촬영 마치고 집에 가면 시어머니가 내 방에 꽃을 준비했다"며 "카드에 '수미야 미안해. 오늘도 촬영하느라 힘들었지?'라고 적혀 있었다. 이혼 서류 준비 직전이었는데 그 카드를 보면서 넘어갔다"고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