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kg' 정준하, 건강 이상설 해명..."인생 최고 몸무게"

생활입력 :2023/09/27 09:25

온라인이슈팀

개그맨 정준하가 건강 이상설을 해명했다.

27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정준하와 배우 정준호·윤현민·유라가 출연하는 '전과자들' 추석 특집으로 꾸며진다.

[서울=뉴시스] MBC '라디오스타' 개그맨 정준하 예고. (사진= MBC '라디오스타' 제공) 2023.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하가 스튜디오로 들어서자 MC들은 '확찐자(살이 확 찐 사람)'가 된 그의 건강을 염려한다. 정준하는 "서서히 찐 건데"라며 건강 이상설에 대해 해명했다. '무한도전'에서 활약할 당시 112㎏에서 82㎏까지 감량한 적이 있다는 그는 지금 몸무게를 묻자 "115㎏이다. 작품을 위해 찌운 것"이라고 답했다.

정준하는 "김구라에게 벼르고 있는 게 있다는데?"라는 질문에 기다렸다는 듯이 올해 초 개그맨 김구라와 함께 출연한 프로그램 이야기를 꺼냈다. 구독자 100만명이 넘는 너튜버 '마츠다 부장'이 고등학교 후배라는 그는 "힘들게 마츠다 부장을 섭외했는데"라며 김구라때문에 프로그램이 유지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억울해하며 "오늘 안 만났으면 서로 오해할 뻔했다"고 해명했다.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출연을 승낙했다는 정준하는 말도 안 되는 출연료때문에 당황했다고 한다. 그는 "11년 전보다 못한 금액을 받았다"면서 불만을 쏟아냈다. 영화 제작자와 절친인 정준호가 출연료에 대해 30초 부연 설명했다. 정준하는 출연료도 적은 데다 촬영 중 자괴감까지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영화 촬영 중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주먹에 맞아 죽을 뻔한 일화를 고백한다. "(추성훈과) 처음 봤는데 2시간 동안 내가 고기를 구웠다", "고기 한 점도 못 먹고 오이만 먹었다"고 토로했다. 추성훈이 연장자인 정준하에게 고기를 굽게 한 이유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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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민지'로 힙합계를 들썩이게 만든 정준하가 알고 보니 그룹 '뉴진스'의 데뷔 무대를 함께 섰던 사실도 공개된다. 음악 방송에서 만난 뉴진스는 데뷔 무대를 치루고, 정준하를 만나자 신기해했다는 후문이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