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민생사기 예방을 위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추석과 설 등 명절에는 택배 안내를 가장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민생사기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기간으로 통신서비스 이용 고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통신사업자들은 지난 7월부터는 해외에서 발신된 전화에 대해서는 “국제전화입니다”라는 사전 안내 멘트를 제공하고 있고, 해외에서 발신된 문자메세지에 대해서는 “국외발신”이라는 안내 문구를 표기하고 있다.
또 1월부터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인증받은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에서 발송한 문자메세지에 “확인된 발신번호”라는 인증마크를 표기해 사기 문자와 구별이 가능토록 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보이스피싱 등 민생사기 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뿐만 아니라 휴대폰 등 통신단말장치도 개통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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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신규로 이동전화, 집전화, 초고속인터넷 등의 통신서비스에 가입시 문자메세지로 알려주는 ‘명의도용 방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보이스피싱 범죄 문자메이시 발신번호로 도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서비스도 선보였다.
KTOA 관계자는 “통신사업자들은 민생사기 근절을 위해 다양한 앱과 부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의 우려가 있는 전화나 문자메세지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