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AI 챗봇 사용화…일부 기능 美 메타 능가"

140억 개 파라미터 보유...오픈소스로 무료 공개

중국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초거대 모델과 챗봇을 공개했다.

25일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퉁이쳰원' 140억 개 매개변수 모델 '큐원(Qwen)-14B'와 대화 모델 '큐원-14B-챗(Chat)'을 발표하고 상업적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소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앞서 70억 개 매개변수 모델인 큐원-7B를 오픈소스화 한 바 있으며, 한 달 여 만에 100만 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데이터에 따르면, 큐원-14N는 여러 권위있는 평가에서 동급 규모의 모델 성능을 능가했으며 일부 지표는 메타의 '라마(Llama2)-70B'를 뛰어넘었다.

성능 비교 지표 (사진=알리바바클라우드)

큐원-14B는 여러 언어를 지원하는 고성능 오픈소스 모델로 소개됐다. 전체 훈련 데이터가 3조 토큰을 넘어서며 기존 모델 대비 더 강한 추론, 인지, 기획 및 메모리 기능을 갖고 있다.

큐원 14B 챗은 기본 모델에 정밀한 지도미세조정(SFT, supervised fine-tuning) 및 지식 검색 도구가 포함돼 있다. 더 정확한 콘텐츠를 가져오면서 사람들의 취향에 더 부합할 수 있다. 콘텐츠 창작의 상상력과 풍부함 역시 확장됐다.

사용자들은 이날부터 알리바바 커뮤니티에서 직접 모델을 다운로드 하거나 알리바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