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클라우드, 항저우 아시안게임 핵심 시스템 지원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HAGOC)는 아시안게임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알리바바 그룹의 디지털 기술 및 인텔리전스 중추인 알리바바 클라우드에 핵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본사 소재지인 항저우에서 '아시안게임 온 더 클라우드'를 지원해 향상된 지능, 지속 가능성, 수준 높고 효율적인 아시안게임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아시안게임의 핵심 시스템은 경기 관리 시스템(GMS), 결과 배포 시스템(RDS), 경기 지원 시스템(GSS)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 시스템은 56개 경기장과 정보기술관리센터, 메인 미디어센터,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 등 기타 주요 시설에 대한 24시간 운영을 지원하며 전 세계 45개 국가 및 지역의 선수, 방송사, 기자, 직원, 자원봉사자 등 10만 명 이상의 등록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핵심시스템에 '아시안게임 온 더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아시안게임의 공식 정보기술총괄기업이자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로서 전 세계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지원하며 검증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안게임을 클라우드에서 전속 운영하는 책임을 맡았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핵심 시스템, 클라우드 중계방송, 이벤트 구성 및 커뮤니케이션과 같은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의 원활한 통합을 지원하는 기초적인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각 대회가 끝나면 결과 배포 시스템은 경기장의 시간 측정 및 평가 시스템으로부터 데이터를 받아, 이 데이터는 중앙 시스템에 통합되어 결과 표시, 뉴스 피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다양한 형식으로 배포된다. 이러한 과정 일체는 결과 배포의 효율성, 정확성, 안정성을 위해 알리바바 클라우드 위에 구축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컨테이너 서비스 위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활용해 민첩하고 확장성 있고 효율적인 이벤트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대규모 전용 공간과 유지보수 시설이 필요한 물리적 데이터 센터 운영이 불필요하다. 이벤트 종료 후 클라우드 리소스는 해제되어 더욱 친환경적인 게임 운영이 가능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로 중계권 방송사(RHB)에 라이브 영상을 송신하는 첫 대회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대회 기간 동안 최대 68개의 고화질(HD) 및 초고화질(UHD) 피드를 통해 5천시간 이상의 라이브 영상을 전송할 것으로 예상한다.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플랫폼은 라이브 방송 외에도 HD 또는 UHD 영상, 대회 하이라이트, 뉴스 플래시를 제공하여 시청자의 모바일 또는 기타 장치에 제공할 수 있다.

대회 기간 동안 클라우드 방송은 항저우에 있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통해 상하이와 베이징의 압사라비디오 라이브 센터, 홍콩 특별행정구(SAR)와 싱가포르의 지역 클라우드 리소스를 활용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만 명 이상의 선수, 기자, 관계자를 수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3개 아시안게임 선수촌의 운영을 관리하기 위해 지능형 운영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고급 시각화 도구를 활용하여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분석하여 관리 시스템을 더욱 간소화하는 동시에 선수촌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솔루션은 실시간 정보를 활용한 트래픽 및 군중 관리 분석을 통해 공공장소가 너무 붐벼 공공의 안전을 위협할 경우 대시보드에 경고를 표시한다. 또한 주최자가 인텔리전스 기반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극심한 날씨, 정전 및 화재 경고를 함께 제공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서비스 로봇은 웹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통해 아시안게임 선수촌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로 하루 종일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챗봇은 선수촌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와 관련된 실시간 답변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