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시대에 다스(DaaS) 기반의 메타버스 오피스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오피스 전문 기업 틸론의 이춘성 PD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aaS 서밋 2023’에서 이같이 말했다.
메타버스는 가상현실(VR) 같은 단일 기술이나 단일 트랜드에 제한된 게 아닌 증강현실(AR)과 혼합현실(MR)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한 개념이다. 메타버스에서 공간 컴퓨팅(Spatial Computing)은 사용자에게 가상세계에 대한 몰입형 경험과 교육, 행정 등 현실세계를 연결해주는 주요 개념이다.
틸론 이춘성 PD는 “인터넷이 등장했을 때 게임에서 시작해서 소통과 공유를 거쳐 업무용으로 발전한 것처럼, 메타버스 역시 처음엔 게임을 시작했지만 향후 업무용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타버스 오피스가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자율조직인 다오(DAO)와 가상경제와 융합하면 기업의 ESG 경영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메타버스 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소비에서 소셜미디어, 직원 온보딩 및 교육, 디지털 자산거래, 가상협업 및 스마트워크의 적용으로 정착되고 있다.
이춘성 PD는 “메타버스 오피스 구현시 공간 컴퓨팅과 DaaS를 결합하면 사용자는 어디에서나 몰입감 있고 현실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데스크톱 컴퓨터에 접근할 수 있다”며 “특정 컴퓨터에 종속적이지 않는 메타버스 오피스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부처 각 기관의 원격근무 제1원칙은 ‘개인용 컴퓨터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다.
이 PD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메타버스 기반의 내부 행정과 대국민 서비스에서도 DaaS 기반의 메타버스 오피스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증대 될 것”이라며 “공간컴퓨팅과 다스의 결합은 사용자에게 더 많은 플레이투언(Play to Earn)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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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디지털미디어혁신대전 2023과 함께 개최한 SaaS 서밋 2023은 국내 SaaS 산업 경쟁력과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다. 지디넷코리아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SaaS’ 경쟁력을 주제로 SaaS 전환 기업과 기관이 대거 참여해 기존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한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