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김준호, 녹화 중 내 속옷 벗겨…전성기 때 하루 수입 3억"

생활입력 :2023/09/19 14:03

온라인이슈팀

개그맨 심현섭이 전성기 시절 수입과 노출 사고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19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심현섭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갈무리)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갈무리)

선공개된 영상에서 정형돈은 "심현섭만 모르는 심현섭을 둘러싼 괴소문 솔직하게 얘기해달라. 이게 말이 되나. 기사 보면서 놀랐다. 그 당시에 하루에 3억을 벌었다?"라며 소문을 언급했다.

이에 심현섭은 "매일은 아니고 하루에 3억2800만원을 번 적 있다. 23~24년 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시 스케줄에 대해 "하루에 16~17개를 소화했다. 아침 8시에 나가서 새벽 4시 반에 끝났다. (행사 관계자가) '밤바야만 해달라. 해주면 1500만~2000만원 주겠다'고 하더라. 심지어 800번 넘게 사회를 봤다. 하루에 결혼식 사회만 4번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형돈은 "심현섭의 인기 비결이 참을 수 없는 노출증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다. 옷을 잘 못 입고 있다더라"고 말했고, 심현섭은 "자의가 있고 타의가 있다. 자의는 뭐냐면 맹구 퍼포먼스 했을 때다. 타의는 김준호 때문이다. 사건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단순 신화 이후 3위 안에 들어가는 사고다. 객석에 900명이 앉아있었다. 복도 계단을 비롯해 입석도 있었다. 괴성이 10초~20초 동안 이어졌다"며 '개그콘서트' 당시 김준호가 바지를 벗긴 일화를 떠올렸다.

이어 "허전한 거다. 준호가 벗기고 3초 동안 그대로 홀딩 됐다. 브레이크 타임이었다. 바지를 빨리 올려야 하는데 김준호를 째려봤다. 그렇게 2초가 지났다. 게시판에 '김준호씨 실망이다'는 글이 올라와야 하는데 '심현섭 실망'이라는 내용이 올라왔다. 나는 당한 사람인데"라며 억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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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은 "'개콘' 하면서 창피해서 처음으로 피날레를 못 나갔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