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심 복잡해요"...교사 집회·노동계 결의 대회

오후 2시 여의도·용산…5시 시청역 일대

생활입력 :2023/09/16 08:27

온라인이슈팀

토요일인 16일 서울 도심에서 2주 만에 재개된 교사들의 추모 집회와 노동·시민단체들의 집회가 겹치면서 하루 종일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전국교사일동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의사당대로에서 '공교육 회복을 위한 국회 입법 촉구 9차 집회'를 개최한다. 집회 참석자는 1만5000여명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지난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서이초 사망교사 49재 추모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9.04. suncho21@newsis.com

지난주 한차례 쉬어간 뒤 다시 열리는 이번 집회에서 교사들은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를 비롯해 최근 잇따라 숨진 선생님들을 추모하고 아동학대법·아동복지법을 비롯한 교권 4법(교원지위법·교육기본법·초중등교육법·유아교육법) 처리를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철도 파업 사흘째를 맞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도 오후 2시부터 남영역, 신용산역, 국립중앙박물관 앞 등 용산 대통령실 주변에서 '공공부문 공동파업 3개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결의대회에는 지난 1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철도노조를 비롯해 건강보험공단노조, 국민연금지부, 서울교통공사노조 등 공공기관, 건보고객센터지부, 희망연대본부 등 비정규직 노조 등 서울에서만 조합원 7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3시에는 퇴진운동본부 관계자 7000여명이 남영로터리와 전쟁기념관 북문 일대에서 집회를 한 후 서울역까지 행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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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저지공동행동은 오후 5시부터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1000여 명 규모의 11차 오염수 방류 규탄 집회를, 촛불전환행동은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4000여 명 규모의 12차 전국집중집회를 개최한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