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출산 진통만 13시간, 창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은 고통"

방송인 장영란이 출산의 고통을 털어놨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민감한 질문 싹~ 대답하는 장영란 인생 첫 Q&A'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장영란은 구독자들이 보낸 질문에 대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뉴시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민감한 질문 싹~ 대답하는 장영란 인생 첫 Q&A'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캡처) 2023.09.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출산 스토리를 알려달라는 질문을 받은 장영란은 "솔직히 말씀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떻게든 자연분만을 하고 싶어서 (산부인과를) 갔다. 조금 밖에 문이 안 열렸다고 했다. 그래서 내진을 하기 시작했다. 저는 13시간 동안 진짜 고생했는데 나중에는 어떤 정도에 아픔이었냐면 창문에서 뛰어내리고 싶을 정도로 너무 아팠다"고 떠올렸다.

이어 "무통 주사까지 맞았는데도 주사가 들지 않더라. 나중에는 애가 안 나와서 간호사 선생님이 올라와서 위에서 나를 눌렀다"고 덧붙였다.

자연 분만을 위해 13시간 진통을 견디었으나, 결국 제왕절개 수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장영란은 "결과적으로 애가 안 나와서 응급수술 에 들어가서 제왕절개를 했다. 아플 것 다 아프고, 수술을 했다. 최악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