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수홍이 후배인 개그맨 유재석 관련 미담을 공개했다.
박수홍은 지난달 27일 공개된 웹 예능 '우동살이'에 출연해 "재석이는 진짜 미친 X"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다른 것보다 축의금이 미친 X이었다. 걔가 준 돈으로 큰 걸 장만했다. '재석아 너 왜 그랬냐'고 했더니 '형은 안 그럴 거냐'고 하더라"라고 돌아봤다.
또 박수홍은 월세살이 당시 유재석이 보증금을 내주려고 했다는 일화도 전했다. 박수홍은 "(신혼집을) 월세로 갔더니 월세 보증금을 내주겠다고 했다. 누구한테 동정 받고 싶지 않아 괜찮다고 했는데 (유재석이) '그런 생각 하지 마라. 내가 그러면 안 그럴 거냐. 편하게 생각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돈이 정말 많아도 어려운 사람 돕는 게 쉽지 않다면서 "근데 재석이는 나보다 동생인데 진짜 형 같다"고 칭찬했다. "운전을 워낙 좋아해서 우리가 운전시키면 운전하고 그런 애였는데 언제 이렇게 커서"라며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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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수홍은 여러 차례 유재석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유재석은 결혼 선물로 박수홍에게 세탁기와 건조기를 선물하기도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