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는 테슬라 사이버트럭…프렁크·뒷 좌석까지 공개

카테크입력 :2023/09/04 16:54    수정: 2023/09/06 18:41

양산을 시작한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모습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앞 트렁크 사진이 최근 공개된 가운데 3일(이하 현지시간) 뒷좌석 모습과 대형 트레일러를 끄는 모습이 공개됐다고 인사이드EV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3일 자동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는 대형 트레일러를 끄는 사이버 트럭 영상을 전했다. 

영상=엑스 (@omg_tesla)

이 영상은 엑스 사용자(@omg_tesla)가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트레일러가 비어 있는 지 가득 찼는지는 알 수 없으나 트레일러를 끌고도 다른 차량 속도를 따라가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아직 최종 생산 버전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견인 능력이 약 6350kg를 초과할 것이라고만 밝힌 바 있다. 이는 포드 F-150 라이트닝(약 4535kg) 및 리비안 R1T(약 4989kg)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3일 미국 사이버트럭오너스클럽 사용자가 공유한 영상에 따르면, 뒷좌석 승객을 위한 리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이버트럭 뒷좌석 이미지 (사진=사이버트럭오너스클럽)

이는 모델S, 모델X, 모델3 하이랜드 모델에 탑재된 모습과도 비슷하다. 만약 사이버트럭 뒷좌석에도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면, 테슬라 차량 중 리어 디스플레이가 없는 차량은 모델Y 만이 유일하다고 테슬라리티는 전했다.

또 사이버 트럭 좌석 시트가 기존 시제품에 장착된 각지고 심플한 디자인이 아닌 표준 테슬라 시트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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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이버트럭오너스클럽

지난 1일에는 사이버트럭의 프렁크가 개방된 채로 촬영한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공개된 프렁크 공간은 골프백 하나가 들어갈 만큼의 크기이며 내부에는 사이버트럭 로고가 새겨져 있다.

사이버트럭은 현재 양산을 진행 중이며 첫 고객 배송은 올해 말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