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심야 시간에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아이를 낳은 직후 아이를 포장지에 싸 쓰레기통에 버린 사건이 발생. 누리꾼들이 경악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
지난 8월 21일 심야 시간대에 중국 서남부의 대도시 충칭시의 한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여행 가방을 들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뒤 아이를 낳았다.

아이를 출산한 그는 흘린 피를 닦는 등 엘리베이터를 정리한 뒤 쓰레기를 아이와 함께 봉지에 넣었다. 그는 이 봉지를 곧바로 아파트 쓰레기통에 버렸다.
이같은 장면은 아파트 CCTV에 그대로 찍혔다. 이 동영상이 중국의 SNS에 나돌면서 이 사건이 널리 알려지게 됐다.
중국의 누리꾼들은 "금수만도 못하다" "인간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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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쓰레기통에 버려진 아이는 뒤늦게 아파트 경비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