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만일 대비해 유서 써놨다...인감까지 찍어"

생활입력 :2023/09/01 16:36

온라인이슈팀

보건복지부 선정 '고독사 예방 캠페인' 모델이 된 배우 임원희와 그의 '노후 메이트'가 된 정석용, 이상민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3일 오후 9시5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임원희는 보건복지부 선정 '고독사 예방 캠페인'의 모델이 됐다는 소식을 알린다. 캠페인 영상 속에서 고독사 위험군인 5060 남성역을 연기한 임원희는 영상 속 인물과 별반 다르지 않은 일상을 보여 씁쓸한 웃음을 자아낸다. '모(母)벤져스'는 먹다 남은 참치캔과 굽지도 않은 햄, 쉬어버린 김치로 끼니를 때우는 임원희의 모습에 한숨을 금치 못한다.

[서울=뉴시스] 3일 오후 9시5분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보건복지부 선정 '고독사 예방 캠페인' 모델이 된 임원희와 그의 '노후 메이트'가 된 정석용, 이상민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사진=SBS 제공) 2023.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임원희는 본인과 처지가 비슷한 정석용과 이상민을 긴급 소환한다. 서로를 위해 노후 메이트가 돼주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임원희가 제시한 조건을 들은 이상민은 "그것만큼은 하고 싶지 않다"며 질색한다.

또 세 사람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30년 후 자신의 예상 얼굴을 찾아보고는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스페셜 MC 장윤정의 남편 도경완의 예상 얼굴 또한 공개된다. 나이 든 남편의 모습을 본 장윤정의 첫 마디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됐다는 후문이다.

이와 별개로 고독을 느끼지 않는다던 이상민은 만일을 대비해 유서를 써놓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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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이상민이 이른 나이에 유서를 적어둘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들은 '모벤져스'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