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수남(80)이 여자친구를 공개하면서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3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세대 포크송 가수 서수남이 출연해 인생사를 털어놓는다.


예고편에서 서수남은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가는 어려움을 겪었다"며 "딸만 셋을 키웠는데 큰딸이 사고로 죽었다. 빚진 자의 고통을 알 수가 없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수남에게 웃음을 되찾아 준 사람은 다름아닌 여자친구였다고. 서수남은 "여자친구면 여자친구고 내 노래 팬이라고 하면 팬이다. 나에게는 참 고마운 존재"라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서수남에게 로션을 발라주며 애정을 드러냈고, 서수남은 "사랑해요"라며 수줍게 고백하기도 했다. 여자친구가 웃음을 터뜨리자 서수남은 "닭살 돋는다"며 부끄러워했다.
한편 서수남은 1970년대 결혼해 딸 셋을 얻고 살다가 2003년 이혼했다. 이와 관련 서수남은 "2000년에 아내의 금융사고로 청담동 집 두 채가 날아가고 빚만 16억원이 남았다"며 "인기를 따질 겨를도 없이 '나는 파멸이구나' 싶었다. 자동으로 이혼했다. 그때 몇 번이나 극단적 선택을 생각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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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다큐 마이웨이'는 3일 저녁 7시50분에 방송된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