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경 "이금희·유난희와 숙대 퀸카…'김흥국 좋아했다?' 가짜뉴스"

생활입력 :2023/08/31 14:04

온라인이슈팀

배우 문희경이 대학교 시절 3대 퀸카로 이름이 날린 사실과 함께 가수 김흥국과 얽힌 자신의 가짜뉴스에 대해 해명했다.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지난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괴짜르트!'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날 문희경이 함께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방출했다.

'배우계 괴짜'로 불리는 문희경은 같이 출연한 윤성호를 보며 "정말 스님인 줄 알았다. '요즘에는 포교 활동을 자유롭게 하네, 세상이 달라졌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스페셜 MC로 자리한 그리(김동현)를 향해 "'위기일발 풍년빌라'에서 함께 연기했었다. 그때 연기를 정말 잘했다. 연기자로 성장할 줄 알았는데 랩을 한다고 해서 조금 아쉬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문희경은 "그동안 재벌집 사모님, 악덕 시어머니 역을 많이 했다. 얼마 전 종영한 '행복배틀'에서는 사이코패스 엄마를 연기했는데, 주변 반응이 좋아서 뿌듯했다"며 명품 배우의 면모를 뽐냈고, MZ 세대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며느라기' 속 얄미운 시어머니 캐릭터에 대해 평소의 자신은 전혀 다르다고 어필하기도 했다.

최근 '누려봐'로 다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힌 문희경은 "중년층 사이에서 인기다. 핫한 아이돌이 나오는 음악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처음에는 아이돌이 단체로 배꼽 인사를 해서 당황스러웠다. PD 선생님도 저보다 어려서 '출연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들었다"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핫팬츠에 망사 스타킹도 신고, 음악방송에 출연하면서 스트레스가 풀렸다"라고 밝혔다.

또한, 문희경은 '샹송경연대회'와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자 출신임을 밝히는가 하면, 대상을 수상한 샹송을 즉석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힙합의 민족 2'에 출연한 에피소드를 공개, "'엄마야'로 송민호와 컬래버를 했다. 직접 가사도 써서 송민호와 작사료를 반반 받는다"라며 저작권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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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이금희, 유난희와 함께 숙대 3대 퀸카였던 문희경은 "교내에서 유명했다"고 '문희경이 김흥국을 좋아했었다'라는 가짜 뉴스에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그때 당시, 카페에서 김흥국과 임재범을 봤었다. 임재범이 노래를 잘하고 잘생겼었다. 좋아하면 임재범을 좋아했을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