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노트북처럼 바뀐다…매직 키보드 변신"

블룸버그통신 전망

홈&모바일입력 :2023/08/28 08:34    수정: 2023/08/28 08:34

애플이 내년 아이패드 프로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패드 프로는 2018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업데이트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2년 10월 공개된 M2칩 기반 아이패드 프로 (사진=애플)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내년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은 11인치와 13인치 모델로 구성될 예정이며, 칩은 M3 실리콘 칩, 디스플레이도 OLED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미니 LED를 사용하는 반면, 11인치 모델은 과거 LED 백라이트 기술을 사용한다. 마크 거먼은 새 아이패드 프로 모델이 OLED를 탑재해 "더 선명하고 밝으며 색상을 더 정확하게 재현하는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20년 아이패드에 처음 적용된 매직 키보드도 내년에 확 바뀔 예정이다. 키보드는 한쪽 끝이 고정되고 다른 끝은 고정되지 않은 캔틸레버(cantilever) 스타일의 키보드를 적용해 아이패드를 키보드 위로 높게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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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개선된 매직 키보드가 아이패드를 더 노트북처럼 보이게 할 것이며, 트랙패드 크기도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아이패드 프로의 출시시기는 내년 봄이나 초여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외신들은 아이패드 프로의 대대적인 개편은 애플의 부진한 태블릿 판매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