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수홍 부인 김다예가 임신을 고민했다.
김다예는 25일 방송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2세 관련 "계속 노력하는데, 내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준비했다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임신을 준비하려면 마음 가짐도 중요하지 않느냐. 마음 속으로 '이거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아기가 태어나기 좋은 환경이 돼야 하지 않느냐. 아기가 태어나도 송사 속에 있으면 안 좋으니까. 너무 환경이 안 좋아서 미안할 것 같다"며 "'이걸 이겨내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아기가 이런 전쟁터 같은 상황에서 태어나도 '과연 행복할까?' 싶다"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아내도 아기를 바란다"며 "노력하는데 (임신이) 잘 안되더라"고 했다.
이날 김다예는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눈물을 보였다. 각종 루머로 송사에 휘말렸고, 스트레스로 인해 원형 탈모까지 생겼다 "결혼하기 전 헤어졌으면 좋겠다는 사람이 많았다. 옆에 사람이 더 큰 일을 당하다 보니 내가 힘들 수가 없었다. 송사에서 벗어나 평범하게 살아보고 싶은 게 꿈"이라며 "올해 안에 다 정리 돼 내년부터 평범한 가정에서 살고 싶다"고 바랐다. 박수홍은 "아내는 나한테 잔다르크다. (반려묘) 다홍이랑 내 인생을 구해주려고 나타난 잔다르크"라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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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지난해 12월 23세 연하 김다예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박수홍은 2021년 4월 친형 부부가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 수익을 일정 비율로 분배하기로 해 놓고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그해 6월 친형 부부를 상대로 86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도 제기했다. 조사 과정에서 부부가 박수홍씨 개인 통장에서 무단으로 돈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손해배상 요구액을 116억원으로 늘렸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해 11월 박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했고, 박씨 부인 이씨는 일부 공범으로 불구속 기소해 재판을 진행 중이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