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규제자유특구 고도화로 K-디지털헬스 미래 그린다

25일 국회서 특구 글로벌 발전 방안 논의 정책 세미나 개최

헬스케어입력 :2023/08/24 17:42    수정: 2023/08/25 07:17

강원특별자치도 규제자유특구의 고도화를 통한 우리나라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규제자유특구 글로벌화 발전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가 그것. 행사는 노용호 국민의힘 의원실이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주관,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박기동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부 국장의 주제발표로 시작된다. 박 국장은 ‘WHO가 그리는 데이터 기반의 e-Health와 디지털헬스의 미래’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사진=강원테크노파크

이어 Mark Bartlett 스토어진(StoreGene) 대표가 ‘영국과 한국의 심혈관 질환 유전체 및 임상정보 공동 R&D모델 사례’에 대해, 윤완태 강원테크노파크 규제혁신팀장이 ‘강원 규제자유특구 성과 및 고도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전희선 강원도 바이오헬스과장 ▲문지숙 차의과학대학교 교수 ▲유재구 메디데이터코리아 지사장 등이 토론에 나선다.

강원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내 디지털헬스케어산업 및 정밀의료산업의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강원테크노파크 (사진=강원TP)

도 관계자는 “강원도 내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과 산업육성 전략을 도출할 것”이라며 “정부 중심의 탑다운 방식에서 탈피해 기업 수요 중심의 육성 전략을 중심으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기업성장의 효과는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 방침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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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원도는 지난 2019년부터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를, 2021년부터는 ‘정밀의료 규제자유특구’를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디지털헬스케어와 정밀의료를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계하려는 시도가 한창이다. 이를 통한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고도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

최근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관련해 강원도는 도내 디지털헬스케어 기업과 데이터산업을 연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