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우리나라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19년 8월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가 지정된 이래 강원특별자치도의 전통적인 의료기기 산업은 일대 변혁을 맞게 됐다.
규제자유특구란, 지역과 기업의 신사업 관련 규제를 패키지로 완화하는 제도로, 지역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의 장점이 있다.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의 경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가 실행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가 지정된 지 4년. 그간의 노력에 대한 성과들이 무르익고 있다. 일단 지역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제조업 기반의 도내 의료기기 산업과 정보통신(ICT) 기술을 반영한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기술 등이 융합되기 시작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이 이곳, 강원 특구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것이다.
강원도의 지리적 특성도 디지털헬스 산업의 테스트베드로써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강원은 의료 취약지역으로 산간과 오지 등이 많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환경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의 적용과 효과성, 실증을 통한 안전성이 확인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새로운 일자리와 더불어 투자도 활발히 진행됐다. 특구 내 고용창출은 사업 초기인 2019년 44명에서 현재 189명으로 4배 가량 증가했다. 또 국내외 유수의 VC등으로부터 2천234억 원의 투자유치도 성사됐다.
여기에 관련 법 개선도 진행돼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임시허가가 획득되는 성과도 있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도 디지털헬스 산업 육성에 날개를 달아주는 계기가 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특구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강원 전역을 디지털헬스 산업의 이른바 ‘테스트베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에서의 신산업 발굴과 혁신서비스 실증이 추진될 예정. 이와 관련 강원TP는 디지털헬스 산업 분야에 대한 제도 지원으로 기업혁신·발전·산업 성장을 계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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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케어 특구 총괄책임자는 “기업의 규제를 해소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과 기술혁신 및 협업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강원도 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강원테크노파크의 후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