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식점, 카페 등에서 위생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 직원이 싱크대에서 대걸레를 세척하는 듯한 장면이 목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카페 싱크대에서 대걸레 빨고 있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쯤 동네 OOO 갔었는데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며 한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카페 유니폼을 입은 한 직원이 싱크대에서 대걸레 막대 부분을 손으로 쥐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다만 해당 직원이 걸레를 세척하는 지 여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깨끗하게 관리돼야 할 싱크대 위에 '걸레'가 올려져 있다는 것 자체가 비위생적이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A씨는 "그날 글 올렸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겠다 싶어서 다시 올린다"며 "직원이든 아르바이트생이든 기본은 지키면서 일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도 "본사에 글 써도 될 듯. 너무 심하다. 위생 관념이 저렇게 없다", "매니저가 없는 거냐", "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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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6월에도 한 프랜차이즈 카페 직원이 발 각질을 정리하던 손으로 커피를 제조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본사 측은 문제가 발생한 매장에 대해 위생 관리 인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이고 철저한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피해를 입으신 고객님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문제를 해결하고 마음에 불편이 남으시지 않도록 후속 절차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