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의 암 투병 소식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던 가수 윤도현이 현재의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윤도현은 22일 SNS에 외국 여행 중 한 초원에 서 있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잘들 계시나요? 저는 잘 있습니다. 이제 여행을 마치고 음악 작업에 몰두하려고 합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여행 중 혼자 보기 아까워서 틈틈이 카메라에 담은 멋진 영상과 사진 브이로그 등도 차차 공개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게 잘들 계시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은 여행 중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림같은 풍광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건강을 되찾은 듯한 그의 안부 인사가 더할 나위 없는 반가움을 안긴다.
윤도현은 지난 10일 최근 3년간 암 투병을 해왔다고 알렸다. 그는 완치 소식과 함께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 "2021년, 건강검진 후 암 이란 말을 듣게 됐다"라며 "정말 많이 놀랐다, 받아들이고 정신을 차리고 치료를 열심히 하기로 마음을 먹고 치료 후 매일 아침 병원에 가서 좀 힘들게 치료했다"라며 그동안 암투병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많은 분들의 진심 어린 응원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마음이 너무 따뜻하네요. 이제와서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틀 전 약 3년간의 투병을 마치고 드디어 암 완치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했다.
윤도현의 소식에 팬들은 "오빠의 잘 있다는 말 한마디가 이리도 행복한 일일까요?", "멋진 곳에서 많이 행복하셨을 듯해요. 곡 작업을 다시 시작하신다니 벌써부터 설렙니다", "건강히 돌아오세요. 좋은 시간이셨길 바랍니다"라고 반겼다.
한편 윤도현은 1972년생으로 올해 만 51세다. 지난 1994년 데뷔해 '가을 우체국 앞에서' '너를 보내고' '사랑TWO' 등을 발표했다. 1996년부터 윤도현 밴드로 활동했으며, 2003년부터 YB라는 팀명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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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헤드윅' '광화문 연가', 음악방송 '윤도현의 러브레터'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싱어게인2'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