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플랫폼 젠테가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젠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결산 기준 매출액은 약 250억원, 영업이익은 약 13억원, 순이익은 약 7억2천만원이다. 이는 2022년 상반기 대비 50% 이상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전년도 전체 매출의 약 80%를 상반기에 달성한 수치이다.
젠테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뿐만 아니라 순이익까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젠테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위스 국가에 위치한 파트너 부티크들과 직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받아왔으며, 2022년부터는 벨기에, 네덜란드, 폴란드, 스웨덴, 독일 등 유럽 전역으로 부티크 네트워크 확장을 진행했다. 또한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ITCCK)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존 부티크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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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노력으로 2021년 50여 개이던 부티크 파트너 수는 2023년 100개 이상으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부티크로부터 제공받는 상품 데이터 수도 60만 개에서 120만 개 이상으로 증가했다.
젠테의 정승탄 대표는 “젠테는 항상 최고의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소싱 채널을 다각화하고 기존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흑자 전환은 이러한 노력과 혁신의 결과이며 앞으로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젠테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삼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