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유영재, 아플 때 자식보다 더 걱정해줘...혼자보단 결혼"

생활입력 :2023/08/17 16:06

온라인이슈팀

배우 선우은숙이 유영재와 결혼 1년 차를 맞은 가운데, 미혼보다 기혼의 삶을 추천했다.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는 지난 16일 공식 채널에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더 나이 들기 전에 나도 연애 좀 하자!'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코미디언 최홍림이 이혼 후 싱글로 살다가 재혼한 선우은숙에게 "혼자 사는 게 낫냐, 결혼이 낫냐"고 묻자, 선우은숙은 "결혼한 지 1년 지났는데 혼자 사는 것보다 결혼이 낫다"고 답했다.

선우은숙은 "부대낌은 있다. 서로 60살이 넘도록 따로 살아와서 각자의 습관, 생활방식이 있기 때문"이라며 "어느 날 결혼해서 잔소리 듣고 구속받는 게 그 사람(남편)도 힘들 거고, 나 역시 혼자로 부족함 없이 오직 자식 걱정만 해왔다. 자식들 잘되고 걱정이 사라지자 느닷없이 한 사람(남편)을 걱정해야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요새 아팠는데, 엄마가 아프다고 하면 자식도 그렇게 걱정 못 해준다. 남편은 계속 걱정해주더라. 옆에서 꼭 본인 때문에 내가 아픈 것 같이 걱정해줬다"고 하자 출연진이 모두 감동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내가 더 잘해야 하는데. 나 때문에 당신이 더 아픈 것 같다'라고 하더라. 멘트일지 몰라도 이렇게 말을 해줬다. 남편이 걱정해주는 것과 자식이 걱정해주는 건 다르게 느껴지더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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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선우은숙은 1981년 9세 연상의 동료 배우 이영하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2007년 이혼했다. 이후 선우은숙은 지난해 10월 방송인 유영재와 재혼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