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이플라이텍 "챗GPT 넘었다...내년 GPT-4 능가"

류 회장 "내년 상반기 GPT-4 넘을 것"

인터넷입력 :2023/08/16 10:34

중국 주요 음성 및 언어 인공지능(AI) 기업인 아이플라이텍이 2개월 내에 자사 AI 모델의 모든 기능이 챗GPT를 능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중국 언론 정췐스바오에 따르면 아이플라이텍의 류칭펑 회장이 자사 AI 모델 '스파크(Spark)' 2.0 버전을 소개하면서 "최근 쉰페이싱훠는 이미 코드 생성 및 완성도 측면에서 챗GPT를 능가했으며 다른 기능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며 "올해 10월 24일까지 스파크 각 코드 차원의 기능이 모두 챗GPT를 능가할 것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GPT-4와 대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아이플라이텍은 스파크 인지 빅모델 2.0 버전을 발표하고 최대 업그레이드와 코드 기능 및 모달 기능의 큰 폭 개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파크 1.5 버전 및 스파크 2.0 버전과 챗GPT, GPT-4 성능 비교 (사진=아이플라이텍)

류 회장에 따르면 업계 테스트 비교 결과 파이썬 및 C++ 기반 코드를 작성하는 스파크 2.0 버전의 기능은 챗GPT 기능과 매우 유사하며 차이가 1%~2%에 불과했다.

이에 오는 10월 24일이면 전면적으로 챗GPT를 넘어설 것이란 주장이다.

스파크 2.0 버전은 기존 1.5 버전 대비 텍스트 생성 기능을 72%, 언어 이해 기능을 78% 향상시켰다. 지식 문답 기능도 70%, 논리 추론 기능도 60% 높였다. 수학(数学)능력도 72%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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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점을 둔 분야는 코드 생성, 코드 완성, 코드 해석, 코드 오류 수정 및 단위 테스트 생성 기능의 강화다.

류 회장은 "스파크의 최근 수학 능력은 이미 챗GPT를 뛰어 넘었다"며 "하지만 우리의 목표에는 아직 못 미쳤다"며 향후 성능 추가 개선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