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혁 "父, 25년 모은 재산 사기 당해"

생활입력 :2023/08/13 08:35

온라인이슈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재조명된 배우 민우혁이 부모님이 당한 사기를 돌아봤다.

민우혁은 지난 12일 방송한 MBC TV 예능물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식당을 여러 번 운영한 부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부모님이 다 퍼주고 디저트까지 내주는 인심 덕에 남는 게 없어 망한 식당이 많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전지적 참견 시점' 민우혁. 2023.08.13. (사진 = MBC TV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런데 민우혁은 그것 때문에 불만이 많았다. 하지만 그의 부모님은 '내가 이렇게 베풀면 그 복이 너한테 가는 거야'라고 반응했다. 하지만 "그런데 결국 그거 때문에 엄청 크게 사기를 당하셨다"고 했다.

민우혁 부친이 당한 사기는 뉴스에 나올 정도로 컸다. 민우혁은 "집을 사기 위해 25년 동안 모은 돈이 다 날아갔다. 하지만 아버지가 어머니의 손을 잡고 '우리가 언제 돈이 있었나? 다시 시작하면 되지'라고 하셨다. 아버지가 그런 희망을 주셨기에 나도 더 이상 말을 못하겠더라. 그래서 내 꿈을 포기하지 않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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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은 오는 10월15일 드림씨어터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레 미제라블'에 출연한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