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손가락 염증 5번 수술·한 달 입원…강제귀가"

생활입력 :2023/08/13 08:34

온라인이슈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도경완 아나운서가 손가락 염증으로 5번의 수술을 하며 한 달 간이나 입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가수 장윤정과 도경완이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도장TV'에 '다섯 번의 수술… 그리고 찾은 효도의 맛'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연우는 "우리 아빠가 손가락 염증 때문에 수술해서 병원에 한 달 동안 입원했다. 퇴원해서 우리가 이제 효도하려고 한 자리에 모였다"라고 그간 사정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도경완 가족. 2023.08.13.(사진 = 유튜브채널 '도장TV'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아빠가 없는 동안 어땠냐는 도경완의 물음에 연우는 "하영이가 울었다"라고 귀띔했다. 아빠를 위해 뭘 할 수 있냐고 장윤정이 질문하자, 아이들은 "약 먹여주기, 마사지해주기, 커피 먹여기, 뽀뽀해주기 등 뭐든지 다 들어주겠다"라고 호언장담했다.

아이들이 아빠를 눕게 한 뒤 이불을 덮어주자 장윤정은 "얘들아, 지금 온도가 37도"라고 황당해했다. 마사지를 해달라고 하는 도경완에게 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아빠의 손과 팔을 주물렀다. 연우는 "입원했을 때 주사를 엄청 맞아 풀어줘야 한다"라고 했고, 도경완은 연신 "시원하다"라고 말했다.

도경완은 "손가락에 문제가 생겨 5번 수술했다. 한 달간 입원해 완벽히 나은 건 아니지만 아이들이 보고 싶어서 강제 귀가했다"라고 털어놨다. 이 말에 장윤정은 "아이들만 보고 싶으셨나 봐요?"라고 질투 어린 농담을 했고, 도경완은 "그럼, 너도 내 아이니까"라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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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이들은 아빠가 커피를 좋아하는데 병원에 계신 동안 커피를 못 드셨다는 엄마의 말에 커피가 든 컵을 도경완의 입에 가져다주며 "아빠 힘내세요"라고 애교를 부렸다. 도경완과 장윤정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들 가족은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