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듀오 '리쌍' 출신 길(길성준)이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겠다"며 복귀를 알렸다.
11일 MLD엔터테인먼트는 길과 전속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길은 27년 전 함께한 매니저와 인연으로 MLD와 의기투합하게 됐다.
길은 MLD에서 데뷔 준비 중인 신인 그룹의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등 프로듀서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길은 앞서 2004년과 2014년, 2017년 총 세 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이후 출연 중이던 MBC TV 예능물 '무한도전'에서 하차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길은 자숙 기간 중에 결혼과 득남을 하고 각종 예능으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MLD 측은 "음악을 향한 길의 끝없는 열정과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하게 된 만큼, 그가 초심으로 돌아가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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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LD에는 아이돌 그룹 'TFN' '라필루스' '호라이즌'과 남성 듀오 '제이티앤마커스', 댄스 크루 '코카앤버터' 등이 소속돼 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