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친형 박모씨가 자신의 모친을 증인으로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 씨 측은 지난 9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자신에 대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에 대한 일곱 번째 공판에서 80대 어머니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검찰 측은 부친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다음 공판기일은 오는 10월13일이다.
박수홍의 모친은 과거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박수홍은 형이 어머니를 증인으로 신청했다는 것 관련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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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수홍의 친형인 박씨와 그의 아내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라엘, 메디아붐 등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면서 62억원에 달하는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