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의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보던 팬들이 지하철에서 고성을 질러 시민들이 급하게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7일 온라인상에는 전날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슈가의 솔로 콘서트를 관람하고 귀가하던 외국인 팬들이 지하철 9호선에서 슈가의 SNS 라이브 방송을 보다가 단체로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슈가가 콘서트 직후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타투를 공개했는데, 당시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던 팬들이 이를 보고 신나서 소리를 질렀다"며 "(팬들의 고성을 들은) 옆 칸 사람들이 패닉이 와서 대피하기 시작했고, 경찰 신고가 들어가면서 가스 누출이나 칼 소지 루머가 퍼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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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공공장소에서 예의 좀 지키자" "요즘 칼부림 사건 등으로 사람들이 예민한데 조심 좀 하자" 등의 비판이 나왔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