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아이돌' 최윤진 "빚 다 갚고 월매출 8800만원 사업"

생활입력 :2023/08/02 14:42

온라인이슈팀

걸그룹 틴트 출신 최윤진이 근황을 전했다.

최윤진은 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군산 얼짱 출신 여자 아이돌, 은퇴 후 10년 만에 짠순이 인생역전' 편에 출연했다.

[서울=뉴시스] 최윤진 2023.08.02 (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걸그룹 활동 당시 최윤진 모습 2023.08.02 (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13년 틴트 멤버로 데뷔한 최윤진은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홍대에서 파는 5000원짜리 나시, 반바지 입고 살았다. 그때도 아르바이트를 해서 100만원씩 집에 생활비로 보냈다. 편의점 가서 더 싼 김밥을 사 먹으며 아낀 돈을 보냈다"고 말했다.

최윤진은 안타까운 가정사도 털어놓았다. "내가 소녀가장이다. 아빠가 3년 전에 돌아가셨다. 엄마도 암에 걸리셔서 수술한 지 얼마 안되셨다. 엄마가 일을 못하고 계신다. 제가 엄마 생활비를 드리고 있다. 오빠는 태어날 때는 괜찮았는데, 사고가 나서 몸이 불편하다. 정신지체 1급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최윤진이 속했던 걸그룹 틴트는 2010년대 초반 '첫눈에 반했어' '늑대들은 몰라요' 등의 곡을 발매했지만 당시 인기 걸그룹이었던 '씨스타' '에이핑크' 등에 가려 조명 받지 못했다.

팀 해체 후 근황에 대해 최윤진은 "현재 여의도에서 카페, 교대에서 이자카야를 운영 중"이라며 "카페 월 매출은 1300만원 정도 된다. 이자카야는 지난달 매출이 7500만원 정도 나왔다. 마진이 35%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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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으로 카페를 열었다는 최윤진은 "정말 열악하게 일했다. 너무 힘들게 일해서 '빚을 다 갚으면 명품백 사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도 안 산다"며 "코로나 시절도 겪었고 장사가 늘 잘되지 않는다는 걸 안다. 지난달에 정산하고 생각보다 많이 남았는데도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윤진은 "한 달에 개인적으로 50만원 이상 안 쓰는 것 같다"고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