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60) 근황이 포착됐다.
29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와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조니 뎁은 미국 보스턴에 지팡이를 짚고 도착했다. 이날 자신이 속한 밴드 '할리우드 뱀파이어'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관객 3천500여 명이 몰렸다. 조니 뎁은 팬들에게 사인 해주고, 사진도 함께 찍었다.
뉴햄프셔 콩코드에 사는 몰리 스미스(12)는 "조니 뎁이 나에게 미소를 지었다"면서 "엄마가 그의 영화와 음악에 나를 끌어들였다. 방금 그를 만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조니 뎁은 18일 헝가리 호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무대에 오르기 전 사운드 체크를 하며 술을 많이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할리우드 뱀파이어는 부다페스트 공연을 취소했다. 과거 조니 뎁은 마약과 알코올 중독이라고 고백했다. "난 평생 알코올 중독에 시달렸다"며 "어렸을 때부터 술과 마약을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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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은 2015년 배우 앰버 허드(37)와 23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지만, 1년3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며 고소, 3개월간 공방 끝에 합의이혼했다. 조니 뎁은 2018년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승소했다. 올해 5월 '잔 뒤 바리'가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 돼 복귀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