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정아가 미스코리아에 도전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아는누나랑나불'이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염정아가 게스트로 출격해 나영석 PD와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염정아는 "무명이 있었냐?"는 질문에 "난 미스코리아로 화려하게 데뷔했기 때문에 무명은 없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나는 중학교 때부터 배우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지원했는데 미스코리아도 하고 싶었다"며 "대학 합격하자마자 미용실 먼저 가서 미스코리아 선에 올랐다"고 했다.
이어 "그때는 어렸는데, 수영복까지 입고 대담해져야 한다고 숍에서 손님들 머리하고 있을 때 워킹하고 있었다"며 "누가 진이 되고 이런 생각도 안 했는데 진이 막상 안 됐다. 선은 서러운 게 둘을 남겨놓고 진을 부른다. 그러면 나 혼자 이러고 서 있는 거다"라고 떠올렸다.
나영석 PD는 "상금이 얼마냐?"고 물었다. 이에 염정아는 "1200만 원 정도 받았나? 정확히는 모르겠다. 천만 원 넘었던 것 같다"며 "상금은 부모님께 드렸다. 그때 당시에 천만 원이면 엄청나게 컸다. 하지만 그때는 만 18살이라 돈이라는 걸 몰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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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당선 이후 염정아는 MBC 드라마 '우리들 천국'에 캐스팅되며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