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신한카드 상반기 당기순이익, 전년比 23.2%↓

신한라이프 실적은 32% ↑…제2금융 계열사 희비 엇갈려

금융입력 :2023/07/27 15:43

국내 1등 카드사 신한카드의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2% 떨어졌다. 반면 생명보험사인 신한라이프는 32% 증가했다.

27일 신한금융지주는 신한카드와 신한라이프, 신한EZ손해보험에 대한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천169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영업이익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이 증가했다”며 “인플레이션에 따른 판매관리비 역시 증가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의 최근 건전성 부분을 보면, 6월말 기준 연체율은 지난해 말 대비 0.39%포인트 상승된 1.43%를 기록했다. 

상반기 신한캐피탈의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7% 줄어든 1천90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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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한라이프의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상반기 중 보험손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1분기 중 유가증권 관련 처분과 평가손익 증가 영향으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보험 회계기준(IFRS17) 적용에 따른 신한라이프의 6월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 규모는 7조원을 기록헀다. 또한 새로운 지급여력제도(K-ICS) 비율 잠정치는 219%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