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탈출해"…에코프로 108만원까지 뚝

생활입력 :2023/07/27 10:09

온라인이슈팀

'폭풍 질주'하던 이차전지(2차전지) 관련주가 이틀째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전날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경쟁적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던 종목들이 돌연 급락세로 돌아선 이후 이날까지 추가 급락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오전 9시22분 에코프로(086520)는 전일대비 9만8000원(7.98%) 하락한 1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에코프로는 이날 장 초반 12% 가까이 밀리면서 108만원까지 떨어졌다.

전날 에코프로는 153만9000원이던 고점보다 40만원 이상 빠지면서 113만6000원까지 순식간에 밀린 바 있다. 장중 변동폭이 -26.18%에 달한 것이다.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247540) 역시 7%대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사상 최고가를 쓰던 오전 대비 오후 낙폭이 -26.63%에 달했다. 장중 최고가는 58만4000원, 오후 1시30분 이후 기록한 저점은 42만8500원이다.

'2차전지 대장주'로 떠오르며 개인 투자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포스코그룹도 상황은 비슷하다.

현재 포스코홀딩스(005490)는 전일대비 3만9000원(6.19%) 밀린 59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전날 장 초반까지만해도 11% 급등하며 76만40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오후 하락 전환한 뒤 59만9000원까지 빠졌다. 고점과 비교하면 장중 21.59% 변동폭을 보인 것이다.

포스코퓨처엠(003670)도 전일대비 5만1000원(9.11%) 하락한 50만9000원을 기록중이다.

포스코퓨처엠 역시 전날 16% 넘게 오르며 69만4000원을 기록했지만 오후 52만3000원까지 밀렸다. 포스코퓨처엠 역시 고점과 비교하면 24.64%가 장중 오르락내리락한 셈이다.

이날 장 초반 홀로 상승 출발했던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도 11%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날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이 급락하는 와중에 홀로 14% 넘게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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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엘앤에프(066970)와 금양(001570)도 각각 4.18%, 5.65% 밀리고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