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 출시 후 첫 업데이트…팔로워 확인·번역 기능 추가

소프트웨어 버그 수정·로딩 개선 업데이트도

인터넷입력 :2023/07/19 10:20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에서 내놓은 텍스트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레드’가 출시 후 첫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인스타그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카메론 로스는 누가 자신을 팔로우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탭과 다른 언어로 글을 읽을 수 있는 번역 기능을 추가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본인 스레드를 통해 밝혔다.

또 이번 업데이트로 스레드 이용자는 답변 페이지에서 팔로우하고, 팔로잉되지 않은 계정을 구독할 수 있게 됐다. 카메론 로스는 소프트웨어 버그 수정과 로딩 개선 역시 업데이트했다고 덧붙였다.

스레드.

다수 이용자가 희망하고 있는 다이렉트메시지(DM) 기능은 추가되지 않았다.

스레드는 ‘트위터 대항마’로 메타가 이달 6일 선보인 SNS 플랫폼으로, 출시 닷새 만에 이용자수 1억명을 돌파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으며, 한 게시물당 500자를 지원한다. 인스타그램과 동일한 계정명을 사용하며 외부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와 사진, 또는 최대 5분 길이의 동영상을 게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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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는 스레드에 향후 프로토콜 액티비티펍을 적용해 마스토돈이나 워드프레스 등 액티비티펍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다른 앱들과 상호 운용이 가능하도록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는 “스레드는 매일 수천만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는 당초 우리 예상을 훨씬 앞서고 있는 것”이라며 “남은 기간 기본기를 다지고, 이를 유지하면서 커뮤니티를 성장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