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무장 반란을 일으킨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남부 로스토프주 주도인 로스토프나노두의 군 사령부를 떠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남군관구 본부를 떠나는 프리고진이 탄 SUV차량에 시민들이 손을 흔들거나 박수를 치고, 일부는 프리고진과 악수하기 위해 차량으로 다가가는 모습도 담겼다.
로스토프나노두는 러시아에 있어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에서 중요한 곳이다. 이 도시는 러시아 남부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전쟁이 한창인 동부 우크라이나의 일부와 인접한 로스토프 지역의 수도이다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불과 60마일(100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우크라이나와 맞서고 있는 제58연합군의 본부와 우크라이나 전방을 책임지는 러시아 합동군 사령부가 위치해 있다.
앞서 이날 오후 프리고진은 러시아의 동맹국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과의 중재에 따라 전투원들의 철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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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고진은 텔레그램에 올린 음성 메시지를 통해 유혈사태를 피하기 위해 계획대로 전열을 돌려 기지로 돌아갈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