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최종 테스트 위해 뉴질랜드 상륙"

카테크입력 :2023/06/19 15:16

테슬라가 새롭게 선보이는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시제품이 뉴질랜드에 상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자동차 매체 일렉트렉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오너클럽은 이날 뉴질랜드 공항에서 하역 중인 사이버 트럭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천으로 덮여 있지만, 독특한 디자인을 한 사이버 트럭의 모습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일렉트렉은 이번 사이버트럭 시제품의 뉴질랜드 행에 대해 최종 겨울철 주행 테스트를 위한 작업이라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뉴질랜드 퀸즈타운 근교에 위치한 자동차 성능 시험단지 SHPG에서 진행될 예정인데 테슬라는 과거에도 겨울철 주행 테스트를 위해 뉴질랜드 성능 시험장을 사용한 바 있다.

뉴질랜드 공항에서 포착된 사이버트럭 시제품 (영상=사이버트럭오너클럽)

테슬라는 이미 알래스카에서도 겨울 테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는 최종 생산에 앞서 진행되는 마지막 겨울 테스트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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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지난 2019년 사이버트럭을 최초로 공개하며 늦어도 2022년 초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여러 번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4월 1분기 테슬라 실적 발표 자리에서 사이버 트럭이 올해 3분기 말 정도부터 예약자들에게 배송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사이버트럭 사전 예약자들은 약 150만 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테슬라는 10월 초 사이버트럭생산 준비에 들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