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칩 판매를 금지당한 중국에서 수익이 예상보다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한 자릿수 가량 줄어들 것으로 봤던 중국 매출이 두 자릿수 감소할 것으로 우려했다. 로이터는 마이크론 매출에서 중국과 홍콩 직·간접 판매 실적이 4분의 1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https://image.zdnet.co.kr/2023/03/22/48dc20141e3faef218e5b583c3827862-watermark.jpg)
중국은 지난달 마이크론이 보안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주요 중국 인프라 운영자가 마이크론 제품을 사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중국이 첨단 반도체를 군사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막겠다는 미국의 수출 규제 이후로 중국의 표적이 된 최초의 미국 반도체 제조 업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마이크론은 중국 규제당국의 결정이 계속 불확실하고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美하원 "韓·日, 中서 마이크론 점유율 빼앗지 마라"2023.06.05
- 美·中 상무장관 만난다…반도체 현안 논의할 듯2023.05.26
- 中, 대형 국유기업에 투자…"첨단기술 자립·자강 역할 맡아야"2023.05.11
- "中, 반도체 대규모 보조금 중단 검토"2023.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