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 운용사로 가이아벤처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정부가 100억 원을, 민간이 40억 원을 출자해 조성되는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는 사회서비스 분야의 혁신적인 기업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투자 기업들의 기술개발 및 새로운 서비스 제공 등에 자금이 공급되는 셈. 펀드는 투자 및 회수 기간이 각각 4년으로 총 8년간 운영된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는 3개월 이내에 민간 출자금 40억 원을 확보해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를 결성한 뒤 사회서비스 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다.
운용사가 투자하려는 기업은 ▲새로운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 ▲혁신적인 사회서비스 프로그램·콘텐츠 제공 ▲통합(융합)서비스 제공 ▲사회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거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장비개발 ▲사회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거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컨설팅·정보제공 기업 등이다.
사회서비스 분야는 ▲복지 ▲교육 ▲고용 ▲주거 ▲문화 분야 등이다. 보건의료와 환경 분야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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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는 하나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특히 노인·장애인·아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약정총액의 20% 이상 투자할 예정이다.
김혜진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를 통해 혁신적인 기업에 투자하여 고품질 사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