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CJ ENM으로부터 총 20억원을 투자 받았다. CJ ENM은 구주 10억원과 신주 10억원을 매입했다.
에이피알은 14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CJ ENM으로부터 약 1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공시했다. CJ ENM이 구주 10억원을 매입해 에이피알에 투자한 금액은 총 20억원이다.
에이피알에 투자한 주체는 CJ ENM 부문인 CJ온스타일이다. 이번 투자로 에이피알은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에이피알이 보유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AGE-R)’이 거둔 판매 성과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보여준 기술력이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는 최초 출시 시점에서 2년을 조금 넘긴 5월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달성하여 홈 뷰티 시대 대표 인기 뷰티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작년 7월 ‘부스터힐러’, 올해 3월 ‘아이샷’, 5월 ‘바디샷’ 등 신제품 역시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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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은 올해 하반기 예비심사 제출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 중에 있으며,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지난해 11월 신한투자증권을 선정한 바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지난 3월 기업가치 7천억 원의 프리IPO에 이은 1조 기업가치 인정은 회사의 성장성을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셨기 때문”이라며 “뷰티 디바이스의 기획, 개발, 생산에 역량을 집중하여 미래 뷰티 시장 선점을 통한 더 높은 기업가치 달성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