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1분기 영업익 232억원…흑자전환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 달성

중기/스타트업입력 :2023/05/15 15:15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올해 1분기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성장세와 해외 시장서의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에이피알은 15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1천222억원, 영업이익 2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0%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흑자전환했고, 분기 영엽이익률은 19%이다. 

1분기 실적에서 가장 기여도가 높았던 부문은 99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92.5% 성장한 뷰티였다.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분야 모두 성장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는 올해 1분기에만 25만 대 이상이 팔렸다. 

에이지알 1분기 실적

또한 ‘제로모공패드’와 ‘콜라겐 라인’등 메디큐브 화장품 부문 역시 전년동기 대비 35%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뷰티 부문, 나아가 1분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이 밖에 ‘에이프릴스킨’, ‘포맨트’등 에이피알의 또 다른 뷰티 브랜드들 역시 브랜딩과 매출 확대에 성공하며, 성장세에 기여했다.

해외 실적 역시 적지 않은 기여도를 나타냈다. 1분기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은 381억원으로, 전년대비 37.1% 성장했다. 해외에서도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실적기여도가 높았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일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이상의 뷰티 디바이스가 판매됐다. 또한, 미래 가능성 높은 시장인 중국에서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약 4천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뷰티 디바이스 매출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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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성장과 성공적 IPO의 동시 달성을 위해, 에이피알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계획했던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1월에 개소한 R&D 센터 이자 뷰티 디바이스 연구 전문 자회사 ‘ADC’(APR Device Center)를 통한 신기술 및 신제품 확보는 물론, 생산 능력 확보 및 해외 시장 개척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뷰티테크 기업으로서, 화장품 및 뷰티 디바이스의 동시 호조 덕분에 또다시 역대 급 분기 실적 갱신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고속성장세를 유지하여 조 단위 기업가치 인정 및 상장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