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 미토피아 세계관 강화…신규 캐릭터 추가

브랜드 가치 담은 흥미로운 스토리로 MZ세대 관심 유도

홈&모바일입력 :2023/06/13 11:06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브랜드 콘텐츠 '미(米)토피아'에 신규 캐릭터를 공개하며 세계관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쿠첸은 쌀과 잡곡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과 흥미로운 이야기로 브랜드에 서사를 부여하고, 소비 주축이자 구매 과정에서 재미를 찾는 2030세대 겨냥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쿠첸은 지난 3월 젊은 세대까지 고객층을 넓히고자 밥솥 명가 특징을 담은 쌀 캐릭터 '진지(ZIN-Z)'와 '미토피아' 세계관을 공개했다.

진지는 밥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깊은 잠에서 깨어난 캐릭터다. 미토피아는 캐릭터 진지가 밥맛을 잃은 사람들에게 미각을 찾아주고자 건설한 세계다. 쿠첸이 진지 서사를 확대해 자체적으로 구축한 세계관이다.

쿠첸 미토피아 캐릭터 이미지. (좌측부터) 하치, 맥, 설익태, 진지, 귀리공주, 한줌이, 김농부. (사진=쿠첸)

미토피아 세계관에 새롭게 등장한 주요 캐릭터는 진지 호위무사인 '설익태'와 미토피아 세계 인플루언서 '맥', 귀리처럼 까슬한 매력을 소유한 '귀리 공주'다. 진지의 밥맛 사수 여정에 동행하는 잡곡 삼총사는 미토피아에 거주하는 '밥풀이'들과 함께 세계관 내에서 국보인 쿠첸 제품을 소개하며 밥의 가치를 알린다.

최근에는 긴장감을 조성하는 악당 캐릭터도 등장했다. 경쟁국에서 넘어온 '하치'는 가뭄을 부르고 정크푸드를 좋아하는 습성으로 쓰레기를 배출하며 비옥한 미토피아에 위기를 가져온다.

미토피아 콘텐츠는 쿠첸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쿠첸은 미토피아와 관련된 질문형 콘텐츠와 고객 참여형 퀴즈 이벤트를 매주 진행하며 소비자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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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관계자는 "펀슈머 성향을 지니고, 브랜드와의 상호작용을 중요시하는 MZ세대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쿠첸의 가치관을 녹인 세계관 마케팅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심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쿠첸은 지난달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미토피아 세계관을 결합한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