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이 '꽃보다 할배' 촬영 당시 백일섭과 이순재가 갈등을 빚었던 일화를 떠올렸다.
9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아는 형이랑 또 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이서진, 나영석 PD, 이우정 작가, 김대주 작가 등이 지난 2013년 방영된 '꽃보다 할배'를 언급했다.
이날 이서진은 "'꽃할배'가 10년 전이다. 마흔둘이었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 마지막 갔을 때 그때 벌써 노안이 왔다. 그래서 돋보기를 썼다. 다 편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우정 작가가 "그때 백일섭 선생님이 김치통 발로 찼을 때 있었냐"고 물었다. 이서진은 "내가 주워 담았다"고 말했다. "진짜 화내신 거냐"는 물음에 나 PD는 "진짜다. 일섭 선생님은 단 한 번도 카메라 앞에서 거짓으로 하신 적이 없다. 그게 그분의 진짜 멋진 점"이라고 했다.
이서진은 "두 번째 날은 삼겹살 먹고 대판 싸웠다"고 말했다. 당시 백일섭은 숙소로 가길 원했고, 이순재는 샹젤리제에 걸어가고 싶어 했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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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은 "그때 진짜 제일 심각했다. 신구 선생님이 중재하셨는데도 화내셨다. 이순재 선생님은 '하 쟨 항상 문제가 있어' 이러시고"라고 말했다. 나 PD는 "지금 생각해 보면 선생님들이 정말 열심히 하신 거다"고 덧붙였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