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플러스도 폴더블폰 공세…8월 뉴욕서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는 7월 말 서울서 언팩 행사 개최

홈&모바일입력 :2023/06/08 09:38    수정: 2023/06/08 10:15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원플러스 폴드(가칭)'가 8월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원플러스가 8월 상순 뉴욕에서 이벤트를 열고 첫 폴더블폰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이 갤럭시Z플립5와 폴드5를 공개한 지 1~2주 뒤에 바로 원플러스도 신제품을 공개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원래 폴더블폰 신제품 공개 행사를 미국 뉴욕에서 진행했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기로 했다. 제품 공개 시기도 예년보다 2주 앞당겨 7월 말에 연다.

오포의 첫 번째 폴더블폰 ‘파인드N’ (사진=오포)

GSM아레나는 원플러스의 8월 뉴욕 출시에 대해 "삼성의 관심을 가로채고 싶어하는 꽤 용감한 자세다"고 전했다.

원플러스 폴드 폼팩터는 모회사 오포 파인드N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원플러스 폴드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8인치 QHD LTPO OLED 메인 디스플레이과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5인치 풀HD 아몰레드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퀄컴 스냅드래곤 8 2세대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또 최대 16GB 램, 512GB 스토리지, 32MP 셀카 카메라 2개, 5천만 화소·4천800만 화소 3천200만 화소 카메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했으며, 80W 유선 충전을 지원하는 4천8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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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플러스 외에도 중국 화웨이, 오포 등이 폴더블폰을 연이어 내놓으며 올해 폴더블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구글도 최근 픽셀폴드를 선보였다.

다양한 업체들의 참전으로 폴더블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이 작년보다 55% 늘어난 198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IDC도 올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2천140만 대로,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