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일레클, 가맹사업자 추가 모집

1천대 한정…지난해 9월부터 가맹사업자와 6천대 운영 중

인터넷입력 :2023/06/05 09:10

쏘카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 플랫폼 일레클 운영사 나인투원이 엔데믹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공유 전기자전거 사업을 함께할 가맹사업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올 초부터 진행한 2기 가맹사업자 모집은 조기 마감됐고,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본격적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을 맞아 1천대 한정으로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현재 일레클은 이달 기준 전국 40여개 지역에서 3만여대 규모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6천여대는 ▲남양주 ▲의정부 ▲평택 ▲청주 ▲목포 ▲순천 ▲춘천 등 10개 지역에서 가맹사업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일레클)

또 2기 모집을 통해 이미 5천여대가량 운영 계약을 확정했으며, 이번 가맹 모집을 통해 1천여대를 추가로 투입한다.

가맹사업은 기존 서비스 지역을 포함 희망하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운영할 수 있다. ▲영종하늘도시 ▲청라국제도시 ▲삼송지구 ▲옥정신도시 ▲다산·별내신도시 ▲배곧신도시 등 기존에 일레클 이용 수요가 확보된 수도권 신도시에 기기를 추가 투입해 운영하는 경우에는 지역 권리금을 면제하는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추가 모집 기간에도 초기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일레클은 초기 투자 시 전기자전거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기 임대 제도와 위탁 방식을 도입했다. 가맹사업자는 기기를 일시불로 구매하지 않더라도 기기를 임대해 운영할 수 있고, 희망 운영 규모 절반의 기기를 본사로부터 위탁을 통해 운영할 수 있다.

이밖에도 1천200만원 상당의 가입비 면제와 교육비 할인도 제공된다. 가맹사업자는 일레클로부터 전기자전거를 구매하고 서비스 운영을 희망하는 지역에서 배터리 충전과 교체, 자전거 수거와 재배치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일레클은 가맹사업자에게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관제 시스템, 모바일 관리 앱, 데이터 분석 기반 재배치 시스템, 운영 노하우 교육 등을 제공하고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

공유 전기자전거 사업은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대비 별도 매장이나 공간 임대에 부담이 없어 비교적으로 초기 부담이 적고, 간단한 관리 업무 수행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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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PM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페달보조방식으로 작동하는 전기자전거는 운전면허 없이도 이용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일레클은 지난 4년간 주요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전거와 모듈을 직접 설계해 공유 서비스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배지훈 나인투원 대표는 “일레클은 2019년부터 매년 3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왔고, 지난해에는 가맹사업을 통해 서비스 지역과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는 동시에 데이터 기반 수급 최적화를 통해 대당 이용률까지 전년 대비 30% 이상 끌어올렸다”며 “서비스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레클과 함께하는 가맹사업자와 상생을 이어나가고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