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NDC 달성 핵심키는 국가 차원 지원 확대"

'온실가스 국외감축 콘퍼런스' 개최…외교·재정적 지원 절실

정부와 국제기구, 전문가, 기업 들이 한 데 모여 2030온실가스감축목표(NDC)달성을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온실가스 국외감축 콘퍼런스'에서 이같은 의견이 도출됐다.

이날 참석한 정부, 국제기구, 전문가, 기업들은 2030 NDC 달성 및 온실가스 국제감축을 활용하기 위한 가장 빠른 방안은 국가 차원의 체계적 지원 확대라고 입을 모았다.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

세부적으로 정부 차원의 외교적·재정적 지원 확대가 필요하며, 또 민간의 사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 국가별 사업전략 등 정보제공, 역량 강화 지원 등을 통해 불확실성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에너지공단이 주관하였다. 최근 국제감축사업 동향 공유 및 파리협정의 협력적 대응 논의의 장으로서 마련됐다. 국제감축 관련 산업·발전, ODA, 산림, 금융 등 분야에서 발제를 하고, 감축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민관의 협력방안도 논의됐다.

2030 NDC에서 국제감축 분야는 3천750만 톤으로 전체 2억9천10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중요한 분야다. 국가 간 협력과 민간 투자를 통해 전 세계 온실가스 감축 속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