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전용 e스포츠 앱을 출시했다.
24일(현지시간)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원이스포츠(ONEESPORTS)와 협업해 e스포츠 앱을 개발했다. 원e스포츠는 아시아 스포츠 미디어 플랫폼 원홀딩스 자회사로 e스포츠 콘텐츠를 중계하는 곳이다.이 앱은 신디케이트를 비롯해 독점 얼리 액세스 e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며, 맞춤형 인앱 푸시 알림 설정도 가능하다.
몇 달전 삼성전자와 원e스포츠는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온라인 사용자 10명 중 7명이 게이머라는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일부 갤럭시A·갤럭시M 시리즈 스마트폰에 원e스포츠 모바일 앱을 사전 탑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최신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54와 갤럭시A34에 해당 앱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두 모델은 중저가 라인업이기에 강력한 게임 성능을 갖춘 모델은 아니다. 하지만 e스포츠 콘텐츠를 시청하는 데 스마트폰 성능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
삼성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에서 ONE e스포츠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e스포츠 팬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ONE e스포츠 콘텐츠를 현지화해 영어, 인도네시아 바하사, 타갈로그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