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살 관련 용어를 검색한 사용자가 자신이 처한 상황에 가까운 문자 메시지를 선택하면 전문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은 15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국제자살예방협회와 함께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전문가와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문자 보내기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미 구글은 사용자가 자살 관련 용어를 검색하면, '988 자살 및 위기 라이프라인'에 전화나 문자로 연결할 수 있게 해뒀다. 그러나 구글은 말이나 문자로 현재 처한 상황이나 감정을 표현하기 힘든 사용자들이 있다고 보고, 미리 작성된 대화 문구만 선택하면 전문가에게 문자를 보낼 수 있게 하는 기능을 검색 결과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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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문구는 국제자살협회와 전문가들이 협력해 작성한 것이다. 사용자가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을 선택해 전문가에게 문자를 보낼 수 있다.
구글 측은 "사람들은 가장 취약한 순간에 구글 검색을 사용하기도 한다"며 "위기 상황에서 희망을 심어주고 행동하기 쉬운 간단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