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트로트가수 사망설 사실로…유서 발견

생활입력 :2023/05/14 08:28

온라인이슈팀

신인 트로트 가수가 사망했다는 설이 사실로 확인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가수 A(30)씨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서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돼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픽=뉴시스

경찰은 "조속한 시일 내에 A씨를 가족들에게 인도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12일 A씨가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A씨의 소셜 미디어 등엔 "(사망 기사에 관련된 게) 너 아니지? 답글 달아줘"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일부 누리꾼은 "(사망자의 이름이 확인된 것도 아닌데)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댓글은 함부로 달지 맙시다" 등이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현재 일부 누리꾼은 고인을 애도하고 나섰다.

A씨는 대학에서 국악을 전공했다. 그간 몇몇 예능 프로그램에 나왔다. 올해 초 한 방송사 음악경연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이 트로트가수는 최근 소셜 미디어에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평소 밝은 성격으로 팬과 주변 사람들이 그를 많이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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